당근으로 눈 건강을 지키자

오늘은 비타민A의 황제로 불리는 식품인 당근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겨울왕국에 나오는 눈사람 울라프 코가 당근 코인 거 아시지요? 저는 울라프 하면 당근이 생각나기도 합니다.동심을 가지고 참 재미있게 본 영화가 생각나네요. 당근은 비타민A뿐 아니라  베타카로틴, 루테인, 그리고 리코펜 성분들이 들어 있는데요. 이 성분들은 우리 눈 건강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근은 양배추나 브로콜리와 함께 위장을 보호해주는 식품으로도 꼽히는데요. 위 점막을 보호해주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미국의 임상영양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당근을 꾸준히 먹으면 유방암 위험이 최대 60%까지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있고 이란에서는 당근이 위암 위험을 26%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나왔습니다. 당근은 토마토와 같이 생으로 먹을 때보다 살짝 익혀 먹을 적에 더 많은 영양소를 얻을 수 있는데요. 당근의 카로틴 성분은 (7300㎍-마이크로그램)이 함유되어 있는데 데쳐서 드실 경우에는 8300㎍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당근은 또한 베타카로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식품이므로 당근을 식물성 기름에 살짝 볶아서 드시면 항산화 성분이 더 많이 흡수됩니다. 과일 채소에는 껍질에 항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당근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껍질을 모두 벗기지 마시고 당근을 깨끗하게 씻어서 요리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껍질이 있는 것이 꺼림직하시다면 살짝 벗겨서 요리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당근은 또한 임산부나 모유 수유하시는 여성분과 유아에게도 좋은 식품인데요. 항산화제, 엽산, 칼슘, 등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 형성에 좋고 당뇨병을 앓고 계신 분들은 생당근을 섭취함으로써 몸이 보완되기도 합니다. 당근을 구입 후에 미리 세척하고 썰어놓게 되면 공기에 있는 산소를 만나 빠르게 산화가 돼버립니다. 그리하여 당근 고유의 영양이 일부 파괴되기도 하는데요. 당근은 조리하시기 직전에 바로 잘라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당근은 아침 식사 대용으로 당근주스로도 많이 애용하시는 식품인데요. 당근을 시금치나 무, 배추처럼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채소와 같이 갈아먹기보다는 당근과 식초를 섞어서 산성 시킨 후에 주스로 만들어 드시는 것이 영양건강에 좋습니다. 만약 같이 곁들이시는 채소가 있으실 때는 식초나 레몬즙을 섞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